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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이번주 중 하반기 전공의 모집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 “지난 7월31일까지 각 수련병원별로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시행했습니다만 지원자 수가 많지 않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 총리는 일부 커뮤니티에서 복귀한 전공의의 ‘신상털이’ 등을 하는 것을 두고도 “다른 전공의들의 복귀를 방해하려는 분들의 언행이 이미 도를 넘어서고 있다. 정부는 복귀 방해행위에 대해 엄중히 조치할 것이며, 복귀 전공의분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고 돕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한 총리는 “의료개혁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공허한 약속이 아님을 의료계가 확실히 신뢰할 수 있도록 직접 행동으로 보여드릴 것”이라며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진행되는 의료개혁 과제 논의과정을 매주 브리핑을 통해 공개 △상급종합병원의 전공의 의존을 낮추고 전문의 중심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및 이용체계 개선’ 확립 전 대국민 공청회 개최 △이달 말 의료개혁 4대 과제 구체적 실행계획과 향후 5년간 재정투자 규모 설명 등을 약속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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