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인천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90%가 넘는 득표율로 대승을 거뒀다. 이 후보는 이날 제주와 인천에서 열린 경선에서 누적 90.75%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에서 열린 두 번째 지역순회 경선에서 권리당원 득표율 93.77%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김두관 후보 5.38%, 김지수 후보 0.85%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같은날 앞서 열린 제주 경선에서는 득표율 82.50%를 기록했다. 이 후보가 2022년 당대표 선거에서 얻은 득표율은 77.7%로 민주당 역대 최고였다.
이날까지 열린 제주·인천 경선 득표율을 합하면 이재명 후보 90.75%, 김두관 후보 7.96%, 김지수 후보 1.29%로 집계됐다.
8명이 경합한 인천 지역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정봉주(23.05%), 김병주(16.48%), 전현희(13.01%), 이언주(12.61%), 김민석(12.21%), 한준호(10.09%), 민형배(6.33%), 강선우(6.23%) 후보 순으로 득표했다.
15차례 열리는 지역순회 경선은 다음달 17일 서울에서 끝난다. 다음달 18일 전국당원대회에서는 대의원 투표(온라인)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결정한다. 결과는 대의원 투표(온라인) 14%, 권리당원 투표(온라인+ARS) 56%,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한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In the recent Incheon primary election for the next leader of the Democratic Party of Korea, Lee Jae-myung secured a landslide victory with over 90% of the vote. He achieved a cumulative vote share of 90.75% in the Jeju and Incheon primaries held on the same day.
In the Incheon primary, Lee Jae-myung received a staggering 93.77% of the vote in his own constituency, securing the top position. Following him were Kim Du-kwan at 5.38% and Kim Ji-soo at 0.85%.
The results from the Jeju and Incheon primaries combined show Lee Jae-myung at 90.75%, Kim Du-kwan at 7.96%, and Kim Ji-soo at 1.29%.
Moving forward, a total of 15 regional primary elections will be held, concluding in Seoul on the 17th of next month. The national party members’ congress on the 18th will determine one party leader through online voting and five party officials. The results will be a combination of online party member voting at 14%, online voting including ARS (Automated Response System) with 56%, and public opinion polls at 30%.
Contact: az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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